신세계家 외손녀, 걸그룹으로 데뷔하나..화제된 사진 한 장
2024.02.05 15:30
수정 : 2024.02.05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 그룹 외손녀가 블랙핑크·빅뱅의 주요 곡을 만든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중인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가요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백화점을 경영하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 문 모 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연습생들과 찍은 사진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겐 조카딸이다.
사진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문씨 등 5명의 여성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2002년생인 문 씨는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재로, 인스타그램에서 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그동안 유명 가수의 자녀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재벌가 자녀가 K팝 기획사에 몸담은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이에 문 씨가 실제 데뷔할지에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더블랙레이블은 문 씨와의 연습생 계약이나 실제 데뷔 여부 등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빅뱅·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연예 기획사다. 이곳에는 가수 자이언티·전소미·태양과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