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입으니… 고령자도 북한산 등반 거뜬
2024.02.05 18:41
수정 : 2024.02.05 18:41기사원문
KIST는 5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삼익THK와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삼익THK 진주완 대표는 "뛰어난 KIST의 기술을 이전받아 헬스케어 신사업 솔루션 완성을 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익THK가 기술이전 받는 웨어로블 로봇 '문워크-옴니'는 평지를 걷는데도 힘들던 65세 고령자가 북한산 왕복 5㎞구간을 3시간 동안 쉽게 등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이 로봇은 2㎏ 정도로 장치가 복잡하지 않아 사용자 혼자서도 10초 이내로 쉽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골반 양측에 장착된 4개의 초경량-고출력 구동기가 보행 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보조하고 착용자의 다리근력을 최대 30%까지 강화해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