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부산 특수교육 만든다

      2024.02.06 10:28   수정 : 2024.02.06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6일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2024 부산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특수학교 15개교의 학급수는 지난해 371학급에서 376학급으로 늘렸고, 유·초·중·고 등 524개교 640학급으로 운영했던 특수학급은 올해 534개교 673학급으로 확대했다.

특수·일반교사의 협력과 통합교육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교육 연구·중점학교(정다운학교)를 운영한다.
또 공모를 통해 ‘통합교육 실천 공동체’ 30개팀을 꾸려 통합교육 협력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문제 행동 예방과 지원을 위해 교원, 교수, 행동 분석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행동중재지원단을 운영한다. 특수교육 지원 인력을 810명에서 856명으로 늘리고, 치료지원비도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진로 탐색 체험 프로그램, 장애 학생 데이터 라벨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관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역사업체 연계 채용 맞춤형 훈련 지원 및 장애 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특수교육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특수학교 15개교에 안심벨 설치를 지원하고, 특수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 설명회를 열고, 5개 교육지원청도 이달 중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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