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올해 투자유치 1조5000억원 목표
2024.02.06 15:08
수정 : 2024.02.06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일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개최,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한 뒤 올해 투자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청장, 본부장 및 투자유치 전문가(PM)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 투자유치 추진 방향 및 세부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을 발표했다.
투자유치 목표는 정보통신기술(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설정했다.
김병삼 청장은 "지난해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올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강력한 인프라와 유리한 정책환경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의 투자유치 기본방향은 △3대 핵심전략산업을 축으로 △수도권 등 역외기업과 유턴기업 중점 유치, 그리고 대규모 산업전시회 연계, 코트라 등 투자전문기관 연계, 국내외 타깃기업 초청, 벤처캐피탈 연계 등 △전략적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DGFEZ는 지난해 총 1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수성알파시티에 SK그룹 등 3개사의 9150억원, 테크노폴리스의 베어로보틱스 680억원(외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티센바이오팜 등 3개사의 520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로젠 1260억원 투자 등이다.
한편 DGFEZ는 연구개발(R&D) 국비 삭감에 따라 자체 혁신생태계 조성을 강화한다. ESG 경영컨설팅 지원 등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등 입주기업과 현장소통도 강화한다.
또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뉴스레터 발송, 매거진 발간 등을 통해 투자환경 및 기반을 개선한다.
이외 투자유치 외부 전문가, 규제혁신협의회, 투자유치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탄탄한 투자유치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