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최불암…남궁원 빈소, 왕년의 스타들 추모 행렬
2024.02.06 22:55
수정 : 2024.02.06 22:55기사원문
6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엔 고인과 연기 등으로 인연을 맺은 왕년의 스타 배우들이 한달음에 달려왔다.
남궁원과 1960~7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신영균을 필두로 최불암, 임하룡 등 수십명의 원로배우들이 이날 오전부터 조문했다. 이병헌 등 현재 한국영화를 이끄는 후배들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고인의 아들이 홍정욱 전 국회의원(올가니카 회장)인 만큼 정재계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찾았다. 국회의원을 지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남궁원은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다. 당시 신사적이면서 빼어난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다.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은관문화훈장(2016)을 받았다. 홍 의원은 부친에 대해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했다.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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