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남장한 신세경, 조정석과 파격 키스…정체 들통날까
2024.02.10 14:06
수정 : 2024.02.10 14:0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작' 조정석과 '남장' 신세경의 파격 키스로 더 휘몰아칠 폭풍 전개를 예고한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이하 '세작') 지난 방송에서 이인(조정석 분)의 능행에 함께 나선 강희수(신세경 분)가 상처를 입는 일촉즉발 위기가 그려졌다. 특히 강희수는 여인임을 들킬 뻔한 아찔한 순간, 어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 가운데 '세작' 측은 10일 8회 방송에 앞서, 이인과 강희수가 키스를 나누는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인과 강희수는 숨소리까지 들릴 듯한 좁은 방 안에서 오롯이 둘만 있는 상황. 강희수는 이인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이인은 강희수의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를 밀어내지 않아 시선을 강탈한다.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물이 맺힌 강희수와, 그를 바라보는 이인의 뜨거운 눈빛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한껏 끌어 올리며 아찔한 설렘을 더한다.
급기야 이인은 강희수를 향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듯 적극 마음을 표하며 직진해 눈길을 끈다. 이인이 그대로 강희수의 뺨을 매만지며 뜨겁게 입을 맞추고 있는 것. 서로를 홀린 듯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에 '떨림'이라는 감정이 서려 있어 보는 이의 마음마저 벅차게 한다. 무엇보다 이인은 아직 '남장 여인' 강희수의 정체를 모르고 있는 상황. 끝내 강희수가 이인에게 여인임을 들킨 것인지 10일 '세작'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10일 복수를 위해 이인을 향한 마음을 애써 억눌러왔던 강희수의 감정이 제대로 폭발한다"라며 "남색 소문에도 몽우(강희수) 앓이가 깊어지는 이인과, 멈출 수 없는 감정에 흔들리는 강희수의 멜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세작'은 설 특집 금, 토, 일 파격 편성을 해 10일 오후 9시20분 8화, 11일 오후 9시20분 9~10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