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환경 수소차 늘어난다'..서울시, 수소전기차 지원·인프라 확대
2024.02.12 11:15
수정 : 2024.02.12 16:47기사원문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 2016년 수소차 30대 시범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208대의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엔 총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버스 42대를 추가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수소 차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선 수소 승용차 충전소 10개소, 총 14기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부와 기업 등 4개 기관과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대를 포함한 시내버스·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승용차·대중교통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