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으로 무장한 대구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2024.02.13 08:45
수정 : 2024.02.13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새 옷 갈아입은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시민에게 생생하고 똑똑하게 대기정보를 알려준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오존 등과 같은 대기오염 정보를 알려주는 누리집 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고 14일부터 재가동한다.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은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와 오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정보와 예보·경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대구지역 20개소의 도시 대기측정망과 5개소의 도로변 대기측정망 등과 연계돼 있어 실시간으로 자료를 제공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이 미세먼지나 오존 등 시민 생활과 건강에 밀접한 정보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면서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 환경보전에 시민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개편된 시스템은 이미지 기반의 지도 배경이 아니라, 정확도 높은 지도 기반형 초기 화면으로 바꿔 이용자들의 시각적 편의를 도모했으며, 스마트폰에서의 접속 불편 해소와 이용 메뉴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의 예보나 경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각화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지역 대기질 통계정보를 활용한 조사·연구가 가능하도록 자료 추출, 다운로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외 국내외 대기 환경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현황 등을 공개해 지역의 환경보전에 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한편 시는 누리집 개편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2주간 대구 실시간 대기정보 누리집 개편 소문 내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용 홍보와 대구 환경블로그를 방문해 참여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