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외국인 투자 기업 30곳 고충 해결, 재투자 유도
2024.02.13 10:24
수정 : 2024.02.13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내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에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과 잠재 투자 여력이 있는 주요 기업은 약 30곳이다.
울산시는 이들 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투자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투자 제약 요인 등 기업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전 등 최신 정책 동향과 함께 지역 내 투자 강점을 이들 기업에 소개하고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신·증설 재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사업 의향 시에는 지난 1월에 발족한 ‘울산 기업 현장지원 전담팀(TF)’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 더 큰 울산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FDI) 12억 4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도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투자유치단 파견,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