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공모.. 부지 조성 상반기 발주

      2024.02.13 16:57   수정 : 2024.02.13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부권 물류 허브 공항으로 조성되는 가덕도 신공항의 여객 터미널 설계 공모가 다음달 부터 실시된다. 부지 조성 공사도 상반기 중 발주되는 등 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1번째 민생토론회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의 사전 브리핑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 등과 관련한 일문일답 주요내용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이 무엇이 있는가.

▲계획을 구체화했다.
업계에서 언제 설계 공모 및 발주를 하는지 문의가 많았는데, 가덕도 신공항의 '얼굴'인 여객터미널 설계 공모를 3월 중 추진한다. 가장 규모가 큰 부지 조성 공사도 상반기 중 발주될 예정이다.

우선 시공분(현장사무소, 공사부지 진입로 등)에 대한 착공은 올해 12월이다. 본공사 착공은 2025년 6월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다.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 기대 효과는 어떻게 추산한 것인가. 지난해 가덕도 신공항 브리핑 때와 사업비가 다른데, 이유가 무엇인지.

▲기대 효과 추산 수치는 신공항 관련 사업비에 관련 산식을 곱해 나온 숫자다.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할 때 사업비는 14조3000억원이었던듯 한데, 13조5000억원은 공항 부분이고, 연결철도 및 도로 총사업비가 아직 협의 중이라 협의가 이뤄지는 금액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철도를 지하화하려면 여러 지자체와 협의해야 할듯한데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계획을 제시해야 하지 않나.

▲지자체 제안을 받는 과정에서 지자체들이 여러 구상을 제시했다.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는 지자체들의 제안을 받아 국가가 검토 대상 노선을 선정하고, 이후에 지역별 기본 계획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 기구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건축되는 사직야구장은 돔구장이 아닌가.

▲부산시에서 제출한 내용으로는 돔구장이 아니다. 지방비가 많이 투입되는 사업이고, 행정안전부가 투자 심사를 한 후 부산시에서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