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의사결정 시스템 논쟁, 최고위서 끝내고 국민 곁으로 가자"

      2024.02.19 09:27   수정 : 2024.02.19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당 내홍 수습을 위한 의사결정 방안과 관련해 "가치와 비전, 진정성과 절박함을 보여주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므로 오늘 그 시스템을 결정하고 결론내자"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개혁신당은 사채업과 같다. 빠르고 과감한 의사결정과 액션이 필요하고, 그래야 거대 공룡 양당과 경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표는 "합당 전에 이미 (시스템이) 갖춰졌어야 했다"며 "제가 애초에 한국희망과 개혁신당이 합의한 정당정책과 시스템, 플랫폼 등 정당 운영의 원칙을 당 지도부에 계속 공유하고 강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원내대표는 "우리는 기존 정당과 다름을 보여줘야 한다"며 "민심에 눈감고 외부 투쟁에 골몰하는 양당과 다를 세력임을, 국민과 미래를 위해 유불리 계산 없이 하나로 뭉친 정당임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는 "모든 논쟁은 이 최고위에서 끝내고 오늘부터 국민 곁으로 가자"며 "중앙당은 중앙당대로, 지역구 출마자는 출마자대로 각자 영역에서 국민을 설득하고 우리 여정에 동참하게 하자"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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