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로우카본, '2050 탄소중립 실현' 맞손

      2024.02.21 10:31   수정 : 2024.02.21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한전KPS에 따르면 로우카본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전략인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전날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ESG경영 및 발전산업 부문 탄소 저감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우카본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격리) 기술 등을 통해 청정수소 기반의 에너지산업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이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정부와 친환경 소각장에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는 기관 고유의 발·송전 설비 정비 사업에 로우카본의 탄소 저감 기술을 접목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기술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발전설비 탄소 저감 기술 적용 모색 등을 통한 판로개척 △탄소 포집, 활용 및 CCUS 기술 개발 협력 △지역사회 탄소중립 기술 적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설비 정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탄소 감축 시행 방안을 이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서 탄소 저감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을 슬로건으로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 평가 결과 2년 연속 A등급 달성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CEO 명예의 전당 환경경영 부문 수상 △미국 S&P글로벌 주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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