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 개혁신당이 무능한 野 대안 되길 바라서 참여”

      2024.02.23 11:16   수정 : 2024.02.23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 무능력한 야당으로 묵과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것을 (김 위원장 본인이) 인지한 것이 가장 큰 듯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출발한 개혁신당이 그 대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 위원장이) 참여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을 거친 김 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에 선임했다.



개혁신당과 김 위원장은 공관위 논의를 위해 최근 활발히 소통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여러 가지 걱정되는 지점 등을 저희에게 말씀해 주셨고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을 드린 것 같다.
그래서 김 위원장께서 참여를 결심하시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1970년대 의료보험·건강보험 제도 입안에 큰 역할을 한 김 위원장이 복지 혜택 재조정 정책 발표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공관위 구성을 이번 주말 내로 완료, 빠르면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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