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또 이강인 저격... “그 심성 어디 가나. 화해했다고 묵인할 일 아니야”

      2024.02.24 10:18   수정 : 2024.02.24 1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 시장이 또 다시 이강인(23·PSG)에 대해서 강한 독설을 날렸다.

홍 시장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서 이강인의 인성에 대해서 직격탄을 날렸다.

청문홍답 게시판에서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이강인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두 선수가 화했으니 홍 시장님도 마음이 놓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게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인가요? 라면서 ”화해는 작량감경사유에 불과하지요. 그런다고 그 심성이 어디가나요“라고 이강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즉 해당 발언은 “이강인의 인성이 매우 나쁘다”라는 것을 대상자를 직접 지정해서 언급한 것 인만큼 전보다 더 강도가 세다. 이강인은 해당 사태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현직 대구 시장이자 대구 FC 구단주의 발언은 그 강도가 세다.


홍 시장은 이미 전부터 계속적으로 이강인을 비판해왔다.

특히 “좀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라면서 그의 과거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고, “아무리 공을 잘 차도 싸가지 없는 애들은 제외했으면 합니다”라면서 또 한번 인성이 나쁜 선수들은 기량에 무관하게 국가대표에서 배제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문홍답에는 이강인이나 축구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홍시장은 “사안의 명백성은 법정에서만 가려진다. 정황상 판단이다. 그때까지 말하지 말라는 건 곤란한 요구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국내에도 좋은 지도자들이 많아서 국내 지도자가 대표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소신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현재 시점에서는 국내 지도자 선임의 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이다.


다만, 국내 K리그 지도자 선임이 K리그 팬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서, 대구FC의 구단주이기도 한 홍준표 시장의 의견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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