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 오픈… "고객 최우선으로"

      2024.02.25 18:29   수정 : 2024.02.25 18:29기사원문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새 출발을 알리고 현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역량과 차별화된 선진 금융 서비스로 캄보디아 금융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내 최고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깃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두 개의 국가, 금융회사, 문화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Two Worlds into One(투 월즈 인투 원)'을 메인 테마로 열렸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내 지역간 균형 발전 그리고 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관계자, KB프라삭은행 임직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에서는 양종희 회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서영호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4위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0여 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추진해 선두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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