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글로벌 겨냥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공개.. AI 기능 강조

      2024.02.25 23:26   수정 : 2024.02.26 0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업체 아너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한 최신 스마트폰 ‘아너 매직6 프로’와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 노트북 ‘아너 매직북 프로 16’, 태블릿 '아너 패드 9'을 공개했다.

'아너 매직6 프로'는 '아너 매직6' 시리즈 중 고급 모델로, 6.8인치 LTPO AMOLED 화면(최대 밝기 1800니트),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최대 16GB 램, 최대 1TB 내장공간을 탑재했다. 아너는 '아너 매직6 프로'에 라마2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를 비롯해 각종 AI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직6 프로는 후면 5000만 화소 팔콘 H9000 센서를 비롯해 1억8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조리개값을 f/1.4에서 f/2.0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 역시 5000만 화소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5600mAh이며 66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을 장착했다. 가격은 1299유로(약 187만원)로 책정됐으며 3월에 출시된다.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은 갤럭시Z폴드 시리즈 같은 형태의 폴더블폰인 매직 V2 RSR에 포르쉐와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16GB 램, 1TB 내장공간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특히 아너는 포르쉐 특유의 플라이라인을 통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두께의 경우 접었을 때 9.9㎜, 펼쳤을 때 4.7㎜이며 무게는 234g이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광각+2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에는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삼성 노트처럼 아너 노트가 사람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며 아너 AI 모션 센싱 캡처가 순간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준다.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은 다음달 18일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2699유로(약 389만원)다.


'아너 매직북 프로 16'은 16인치 크기의 노트북으로, 3072x1920 해상도와 최대 5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7 155G 프로세서, 엔비디아 RTX 4060, 32GB 램, 1TB 내장공간 등을 탑재했다. 아너는 AI PC의 새로운 시대라며 PC 성능, 스마트 상호반응 등이 AI로 인해 대폭 강화됐음을 강조했다.



'아너 패드 9'은 12.1인치 화면, 스냅드래곤6 1세대 등을 탑재한 태블릿으로 가격은 349유로(약 50만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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