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정식, 현역 배제 여론조사에 '유감' 표명…이유 설명은 없어

      2024.02.27 17:38   수정 : 2024.02.27 17: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채 예비후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유감을 표명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 사무총장이 일부 지역의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돌린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번 총선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여론조사를 돌린 것이 맞다"며 "조 사무총장이 왜 일부 현역 의원을 제외하고 여론조사를 돌렸는지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역구에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을 비롯한 친문(친문재인) 현역 의원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 지도부는 해당 여론조사가 당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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