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택배부터 핫플 상품권까지...모바일 상품권 강화
2024.02.29 14:51
수정 : 2024.02.29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택배 전용 상품권에 '핫플레이스' 이용권까지 새로운 형태의 상품권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상품권 구매처까지 편의점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e쿠폰 거래액은 2020년 4조4000여억원에서 2022년 7조3000여억원으로 디지털 문화 확산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CU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권을 내놓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 성수동, 익선동, 서촌 등 핫플레이스 3곳에 있는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으로 판매했다. 국내 상품권 시장도 편의점을 중심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CU는 치킨·커피·피자·베이커리·아이스크림·패스트푸드 등 총 15개 브랜드의 모바일 외식 교환권도 프리페이드(선불) 형식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프리페이드 상품권은 총 200여 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문화상품권이 전체 매출의 59.0%, 게임 충전권이 39.0%를 차지해 두 분야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상품권은 편의점의 대표적인 생활 편의 서비스로 최근 모바일로 판매 방식을 전환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CU는 다양한 채널들과 관련 제휴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