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내이사 '함영주·이승열·강성묵' 3인 체제로...사외이사도 확대
2024.02.29 18:15
수정 : 2024.02.29 18:15기사원문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회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수가 1명에서 3명으로 늘면서 사외이사도 수를 확대했다. 사내이사가 늘어나면서 사외 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이사회는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성별 등을 고려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연임이 가능한 이정원·박동문·이강원 현 사외이사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