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코스피 고점 3000으로 상향..."밸류업,시장 기대 충족"
2024.03.04 16:07
수정 : 2024.03.04 16:07기사원문
한화증권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반영해 올해 코스피 고점을 3000으로 제시했다.
4일 한화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연간 KOSPI 밴드를 2300~2800에서 2500~3000으로 상향한다"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되고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멀티플 레벨 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세제 개편안의 포함 유무가 중요하다고 봤는데,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가 개선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져온 주주가치 개선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 주주총회시즌이 마무리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적으로 이동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밸류업은 일시적인 트렌드나 테마가 아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