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중금리대출 확대" 피플펀드 AI 대출 운영 솔루션 추가 상용화
2024.03.05 09:46
수정 : 2024.03.05 09:46기사원문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사이자 온투금융사인 피플펀드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B2B 서비스 ‘에어팩’에 AI 대출 운영 솔루션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AI를 기반으로 고성능의 신용 및 회생 리스크를 분석,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금융사가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출 승인을 자동화하는 AI 대출 운영 솔루션을 추가 장착하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대출 운영 솔루션에는 유전 알고리즘과 자체 개발한 분류 알고리즘으로 만든 AI 모델 2종이 탑재되는데, 금융사의 개별 연체율 목표에 맞춰 최대의 승인율 전략을 짜거나, 대출 승인율 목표에 따라 최저 연체율 전략을 자동 산출해주는 모델, 대출 실행 후 연체가 발생한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출 승인 전략을 보완해주는 모델로 구성돼 있다.
신규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성능은 동일 불량률 조건 하에 대출 승인율을 50~300% 높이고, 대출 취급액 6%의 감소로 부실률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플펀드는 현재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번 신규 솔루션의 실제 성능 검증 자료와 시험 사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한 대출 상품 이용이 대세가 된 지금, 모든 금융사들은 온라인 경매 방식의 대출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대출 승인 전략의 경쟁 우위를 어떻게 점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일 24시간 대출을 신청하는 무수한 고객들의 특성 및 변화, 타 금융사들의 운영 전략 등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 전략 도출과 운영까지 자동화해주는 성능이 검증되고 신뢰할만한 솔루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금융사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AI 기술력으로 해소해주는 것이 피플펀드 ‘에어팩’이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피플펀드는 AI 기술력으로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의 혁신을 넘어 실시간 대출 승인 전략과 운영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신용대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추가 상용화는 대부 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을 2금융으로, 2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이 1금융권에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속화함으로써 중저신용자의 금융생활에 더욱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