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 이제는 물 대신 마신다..물 대용 RTD 보리차 인기

      2024.03.05 10:17   수정 : 2024.03.05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차 음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RTD 차음료 소비자의 음용 빈도가 가장 높은 차 카테고리는 보리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5일 리서치전문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3개월 이내 RTD 차류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RTD 차류 및 보리차 음용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RTD 차류 중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음용하는 카테고리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59.7%가 보리차라고 답했다. 그 중 37.2%는 보리차를 주 3~4회 이상 음용한다고 답했다. 차류 중 ‘주 1회 이상’ 음용 빈도에서 녹차(58.9%), 현미차(52.5%), 결명자차(48%), 우롱차(47.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리차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더불어 카페인이 없어 일상에서 물 대용차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점이 음용 습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RTD 보리차를 음용하는 상황 및 목적을 묻는 질문에서 보리차 음용자들의 과반(51.1%)이 ‘갈증날 때 물 대용’으로 마시기 위해 음용한다고 응답했다.
이후 ‘식사 후 입가심을 위해’(12.5%), ‘휴식할 때’(10.8%) 마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RTD 보리차 브랜드 및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맛∙향(44.6%), 물 대용 가능 여부(32.9%), 가격(31.7%), 습관∙구매 경험(22.5%)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블랙보리’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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