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 "이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 기대..수주잔고 650억원"

      2024.03.05 13:29   수정 : 2024.03.05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피아이이는 "이차전지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피아이이 관계자는 "이차전지 시장 침체 우려는 일시적인 성장률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부분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배터리셀 메이커들은 중장기 전략방향에 맞춰 예정대로 자본적지출(CAPEX)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파이이이의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이차전지 장비업체 대비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 업체'로서 피아이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아이이는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수주잔고 650억원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전방 산업 투자를 확대해 국내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46파이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신규 폼팩터에 대한 검사기술 개발을 완료하면서 배터리셀 제조사의 신규 폼팩터에 대한 투자 확대에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수주 잔고의 매출 인식이 진행되고, 대규모 신규 수주가 가시권에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셀 업체들 설비 투자 초기부터 생산수율 향상 및 제조라인 안정화를 위해 국내 첨단산업의 비전검사 분야 전문기업인 피아이이의 검사 솔루션 도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메가 스팩’과의 합병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IR 활동으로 투자자와 소통을 하고 있다"며 "성장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를 어필하는 부분 외에도 상장 직후 안정적인 공모구조를 갖췄다는 점은 피아이이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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