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1호 공약 "안산에 이민청 설치..국제행정도시로 발전"

      2024.03.06 16:36   수정 : 2024.03.06 17: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갑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6일 "저는 다문화특구인 이곳 안산에 반드시 이민청을 세우겠다"며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장성민 전 기획관은 이날 안산시의회에서 가진 출마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의 핵심 축인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가 이곳 안산에서도 그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 이곳 안산에 글로벌 중추국가의 푯대를 우뚝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우주항공청, 재외동포청, 이민청 등 3개청 가운데 이민청의 경우 아직 설립되지 못했다.

장 전 기획관은 "지난 40여 년간 안산에는 대기업이나 번듯한 공공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며 "저 장성민은 윤석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을 안산에 설치해 안산을 글로벌 국제행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민청 설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늘어나는 일자리로 안산경제가 살아나고 안산시민의 삶은 확실히 변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통령실 출신이나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역임하면서 여야를 두루 거친 장 전 기획관은 국민의힘 후보로 안산 상록갑 출마에 대해 험지 출마를 감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장 전 기획관은 "국가의 미래와 안산의 발전을 두고 험지란 있을 수 없다"며 "저는 이곳 안산에서 저의 모든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해도 오늘 저는 안산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상록수를 심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안산의 지역경제가 시들지 않고 늘 푸른 상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안산을 기회의 땅, 약속의 땅, 번영의 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행동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전 기획관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이뤘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안산은 안타깝게도 지난 10여 년간 쇠퇴의 길로 가고 있다"며 "안산시민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기회는 줄 만큼 충분히 줬다고 그래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라고 설명했다.


장 전 기획관은 "안산시민들은 '바꿔야 산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안산이 발전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안산시민들이 얼마나 안산발전론에 목말라 하고 계신가를 잘 경청하고 있다 안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안산지역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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