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에 전기차 충전기 공급...보조금 기준 충족"
2024.03.07 08:47
수정 : 2024.03.07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시그넷은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 사업자 프란시스 에너지가 건설하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주 전기차 충전소 부지에 급속 충전기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프로그램 보조금이 투입되는 이 충전소에는 SK시그넷의 첫 번째 NEVI 기준 충족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NEVI 프로그램 보조금 수령을 위해서는 미국 내 생산이 필수 조건이다.
2023년 7월 SK시그넷은 프란시스 에너지와 2027년까지 최소 1000기 이상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5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오하이오주 프로젝트를 비롯해 향후에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프란시스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오하이오에 첫 NEVI 선정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뜻깊다"면서 "고품질의 초급속 충전기 제공을 통해 미국 전동화 확산 및 글로벌 넷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