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印尼,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 CEPA까지 확대

      2024.03.07 11:13   수정 : 2024.03.07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고광효 관세청장이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스콜라니 인도네시아 관세·소비세총국 총국장과 고위급 양자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활용을 촉진하고 마약밀수 차단 및 세관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날 ‘한-인도네시아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개통식을 갖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정보가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되면, 우리 수출기업은 인도네시아 관세당국에 ‘종이’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한-인도네시아 CEPA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양측은 마약정보 공유와 인적교류 등 양국 간 마약밀수 단속 협력 수준을 격상하고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 대한 교육훈련 협력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8일 북마케도니아 관세청과도 '제1차 한국-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세관 협력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