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은 못참지".. 합종연횡 컬래버로 시너지 내는 식음료업계

      2024.03.13 14:58   수정 : 2024.03.13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음료업계가 동종업계는 물론 건기식, 프랜차이즈와 합종연횡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브랜드와 상품에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결합해 맛은 물론 당과 칼로리를 낮춰 심리적 만족도를 높인 가심비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건강,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와 함께 대표 제품 '스팸'을 활용한 건강 메뉴 '헬트 닭가슴살 스팸 덮밥'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스팸 닭가슴살'을 활용한 '헬트 닭가슴살 스팸 덮밥'은 돼지고기를 사용한 기존 스팸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은 것은 물론 닭다리살을 적절히 섞어 닭가슴살 특유의 뻑뻑함을 없애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2030건강관리 브랜드 '찐생'은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과 손잡고 이색 한정판 디저트 '홍삼 아이스 마카롱'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홍삼 아이스 마카롱'은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이 들어가 건강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명절, 화이트데이 등 각종 행사 선물용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돋보인다.

정관장은 최근 양갱, 약과, 마카롱 등 홍삼을 활용한 디저트류를 잇따라 선보이며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저당 디저트 시장에서 활약 중인 라라스윗과의 컬래버 역시 과거와 현대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2030타겟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이란 슬로건을 가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CU에서 단독 판매되는 저당 초코바 아이스크림으로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오리온은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와 함께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 '다이제'의 이미지에 건강함을 입혔다. 오리온은 최근 슈퍼푸드 '귀리'가 첨가된 '오트 다이제' 출시를 기념해 '그릭 오트다이제 샌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레시피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다.
오트 다이제 사이에 그릭요거트를 발라 샌드처럼 만들어 먹는 방식으로 비스킷의 바삭함과 그릭요거트의 고소한 필링이 더해져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오리온과 그릭데이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오트 다이제와 그릭데이 시그니처를 증정한다.
11일부터 그릭데이 매장 이용고객 전원에게는 오트 다이제를 한 봉지씩 무료로 증정하며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를 통해 그릭데이를 주문하는 고객들 중 리뷰 이벤트 참여시 오트 다이제 1박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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