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지주 회장 작년 연봉 얼마받았나 보니...
2024.03.14 18:32
수정 : 2024.03.18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종규 전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38억5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B금융지주 2023년 사업보고서'에서 윤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2400만원, 상여금 26만5700만원, 퇴직금 3억7500만원을 더해 연봉 총 38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윤 전 회장은 단기성과급으로 6억7800만원, 장기성과급으로 19억7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양종희 현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5억5500만원을 받았다. 양 회장 연봉에는 급여 5억원과 상여금 9억5000만원, 복리후생 800만원, 퇴직금 9700만원이 포함됐다. 양 회장의 주요 성과로는 2022년 대표 플랫폼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돌파,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정보기술(IT) 역량 제고에 기여, 그룹 IT 시너지 제고,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이 꼽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지난해 급여 7억원과 장단기 성과급으로 4억8200만원, 복리후생 2300만원 등 총 12억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2억1200만원과 장단기 성과급인 상여금 7억400만원, 퇴직소득 3억4600만원을 합해 총 13억원을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6억5200만원을 받았다.
임 회장은 기본금 6억4800만원에 복리후생으로 400만원을 받았고,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임 회장은 성과연동주식 최대 4만9997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오는 2026년 임기까지 장기성과평가 결과와 지급 시점 주가를 반영해 지급 수량과 지급 금액이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7월 퇴임한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급여 3억7800만원, 상여금 3억5500만원, 근로소득 300만원, 퇴직금 4200만원 등 총 7억7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3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