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총력".. 관광혁신민관협의회, 첫 회의 개최
2024.03.20 16:30
수정 : 2024.03.20 16:30기사원문
정부는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달러(약 82조8000억원)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개선과제를 발굴·논의하는 관광혁신민관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0일 오후 관계부처 및 관광 유관기관과 함께 관광혁신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하는 정례적인 민관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기재부·문체부·법무부·고용부·국토부·해수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신현대 한국MICE협회 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정오섭 한국호텔업협회 사무국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이행 현황 점검과 현장 제안 과제를 논의하고, 향후 관광 분야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발굴했다.
나아가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 편의 개선, 지역·고부가관광 등 관광콘텐츠 발굴, 산업·인력 지원방안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분야별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국가관광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관계부처·기관의 속도감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협의체에서 제기된 주요 과제에 대해 민관이 힘을 총력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