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얼마 주면 입사할래?"..신입 구직자의 희망 초봉은?

      2024.03.22 10:39   수정 : 2024.03.22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취업을 준비 중인 신입 구직자들은 평균 초봉으로 4136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지난 13~19일까지 대학생(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들 총 653명을 대상으로 신입 희망 초봉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들의 신입 희망 초봉은 4136만원으로, 2023년 평균 희망 초봉이었던 3944만원에 비해 192만원 더 많았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희망 초봉 마지노선은 평균 37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구직자들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는 절반을 넘는 구직자가 '대기업(52.4%)'을 입사 1순위로 뽑았다.
이어 중견기업(17.5%), 공공기관(17.0%) 순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 해봤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94만원, 중견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원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45만원,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446만원이었다. 공공기관의 경우 3771만원이었다.

희망 초봉을 남녀 별로 나눠 교차분석 했다. 남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69만원, 여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865만원으로 남성 구직자가 604만원 많은 희망 초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크루트는 어떤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응답자에게 물었다.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1.3%) △신입사원 연봉으로 적당한 수준 같아서(20.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대부분(95.6%)의 응답자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직장 선택의 기준은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36.1%)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워라밸 중시'(16.4%)가 뒤를 이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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