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4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신청 접수
2024.03.28 09:06
수정 : 2024.03.28 09:06기사원문
이 대회는 기업·연구기관이 출제한 기술주제에 대해 대학(원)생이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하는 대회로,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모두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2개 문제를 출제했다.
올해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 기술, 자율주행차,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문제가 중점 출제돼, 대학(원)생의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국내 대학(원)생이 개인 또는 단체(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답안 제출 후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4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에 시상식이 열린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 가입, 후원기업에 대한 취업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대회에서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보고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특허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접수와 과제확인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문의는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으로 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