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산림청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協' 개최

      2024.03.28 17:49   수정 : 2024.03.28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다.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해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트레일로 55개 구간 총 거리 849㎞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전체구간 중 61㎞가 조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301㎞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트레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해 서비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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