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일부터 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2024.03.31 18:15
수정 : 2024.03.31 18:15기사원문
3월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4월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이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 맺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협의체를 구성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과 행안부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 이후 금고 감독 과정에 금융당국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해 이 같은 공동 검사에 처음으로 나서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서 급등하며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7%에 올해 1월 기준 6%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엔 7%대까지 추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