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4개 은행, 中企 세계화 위해 금융지원 '맞손'

      2024.04.01 09:20   수정 : 2024.04.01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국민·농협·우리·하나 등 4개 은행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보와 은행이 정부의 주요 정책인 '신(新)성장 4.0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및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적극 동참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4개 은행의 특별출연금 175억원을 재원으로 3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85에서 100% 상향 △보증료 3년간 0.2%p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5억원을 기반으로 5071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협약은행은 보증료 일부(0.5~0.7%p)를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최대 8571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주요 은행들과 협업을 통해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및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세계화를 촉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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