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감형 AI기반 DPG 사업에 올해 234억 투입

      2024.04.01 14:52   수정 : 2024.04.01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민체감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사업 구축에 올해 234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민간기업과 국가·공공기관·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플정 인프라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디지털자원허브, 혁신서비스 테스트베드, 데이터레이크, 초거대 AI 등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DPG 허브)을 구축하고, 국민체감형 AI 혁신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공개된 세부 사업은 △AI·애자일방식 △AI·API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 플랫폼 구현 △데이터레이크 운영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등 5가지다.

예산은 총 234억원으로, 구체적으로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등 DPG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에 108억원,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 개발·시험검증 환경 및 기술지원조직을 운영하는 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에 65억원 등이 투입된다.


‘AI 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사업’은 4개 과제를 선정하며 AI·API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1개 과제로 선정한다. 민간·공공의 데이터·서비스·첨단기술 API를 조립·결합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데이터·첨단기술 API를 공개(6개 이상)할 예정이다.

DPG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은 디플정 최상위 플랫폼 구현 사업으로, 올해 2월에 수립된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레이크 사업은 민간·공공에서 보유한 정형·비정형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데이터 융합·분석 및 AI 모델 개발을 통해 AI·데이터기반의 혁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개 도메인 분야를 선정한다.
도메인 분야 간에도 학습·분석이 가능하도록 연합 데이터레이크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각 사업의 수행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R&R 협의체'(가칭)를 운영, 개별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디플정은 "올해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뿐 아니라, 부처·공공기관·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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