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고려대안암병원 업무 협약..소아청소년 환자 교육 제공
2024.04.02 14:45
수정 : 2024.04.02 14:45기사원문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함께 소아 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도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자연의 친구들 초충도’, ‘바다에서 건진 보물과 도자기’, ‘신라 금관’, ‘소망을 담은 그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더 재미있고 쉬운 감각 체험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병원학교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박물관 문화어울림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수요일마다 박물관의 학예연구사들이 각 병원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박물관은 환아와 늘 함께하는 보호자들과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초청하는 ‘박물관 소풍’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2021년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