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3.3㎡당 공사비 730만원 제안
2024.04.03 14:02
수정 : 2024.04.03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사업에 3.3㎡당 730만원 공사비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제시했다.
3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 투표로 시공사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총 공사비 약 1조1000억원, 3.3㎡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또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공급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인상없이 공사비 지급 유예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1구역에 동작구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을 제안하며 최고급 단지를 약속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타 정비구역보다 우수한 특화설계에 개정된 서울시 대안설계 기준을 준수한 범위내에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더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에 걸맞게 노량진1구역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