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늘봄학교 교사 변신...강원형 학교 확대
2024.04.03 16:49
수정 : 2024.04.03 16: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춘천 퇴계초교에서 일일 늘봄강사로 깜짝 변신했다.
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 사업은 국가책임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6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했으며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늘봄교실을 깜짝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한글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한글의 모음자를 색종이로 잘라 붙이고 낱말을 써넣는 놀이한글 프로그램을 40여분 간 진행했다.
또한 김 지사는 늘봄학교에서 보조강사,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신경호 도교육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 사업은 3월 현재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65개 초등학교에 지원인력 222명을 배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형 늘봄학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교사 업무부담 완화, 도교육청 예산 절감, 아이 돌봄에 대한 부담감소로 출산율 제고 등 1거 5득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앞으로 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강원형 늘봄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