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 모집
2024.04.04 09:46
수정 : 2024.04.04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2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이동용, 학습·업무용, 호신용, 건강관리용 등 1인당 최대 5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이를 일대일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LG생활건강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2020년 처음 시작했고 지금까지 4년간 총 112명이 혜택을 받았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과 주체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가진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