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성과로 증명”···VIP펀드 1년 수익률 20% 넘어

      2024.04.04 13:42   수정 : 2024.04.04 13: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피(VIP)자산운용이 1년 전 내놨던 가치투자 공모펀드가 2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VIP자산운요에 따르면 지난해 4월 3일 출시된 ‘VIP한국형가치투자 누적 수익률(3월말 기준)이 23.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9%)을 2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자산총액도 같은 기점 2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설정한 액티브 주식형펀드 중 가장 많이 팔린 결과다.


해당 상품은 국내 가치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지난 2022년 7월 공모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1호 ‘VIP 더퍼스트 손익차등형’을 출시한 첫 날 완판된 기록을 세운 후 선보인 개방형 펀드다.

펀드매니저 4명이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메리츠금융지주가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종목은 선진적 지배구조 개선과 파격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설정일 이후 100% 수익률을 내고 있다.

VIP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출시하면서 성과연동형 운용보수를 도입했다. 직전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해당 분기 운용 보수를 받겠다는 뜻이다. ‘고객과 운용사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10월 금융의 날엔 자산운용사 최초로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이노베이티브 펀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준철·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 상품을 통해 ‘한국에서 가치투자를 수익률로 증명해보자’는 창업 취지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걱정 없이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펀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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