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산단에 '산리단길' 조성해 '청년 유입 기대'

      2024.04.04 14:59   수정 : 2024.04.04 14: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산리단길 조성해 청년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환경개선(‘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하기 위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평가를 진행, 22개 산업단지를 신규로 선정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올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며, 지난 2월22일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이기도 하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은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번에 선정된 22개 산업단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 부산 2개, 경북 7개, 전남 4개, 충북 2개, 대구, 경남, 전북, 충남 산단에 각 1개씩 선정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고 기업 투자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 청년문화센터 13개, 아름다운거리조성 9개, 노후공장 리뉴얼 2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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