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개최.. "누구나 지식문화 향유"

      2024.04.11 09:47   수정 : 2024.04.11 09:47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도서관에서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행사를 펼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도서관의 날'(4월 12일)은 지식문화의 자유로운 접근과 공동체 연대의 새싹을 피우는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11일과 12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주제 공모전 당선작인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2일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11일 기념식에서는 △도서관의 날 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도서관 및 관련 분야 유공자 포상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도서관과 리터러시, 미래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와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끝장토론 대회, '밝은 밤'의 최은영 작가 대담과 '밝은 밤'을 판소리 공연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는 ‘도서관 소풍: 요즘 도서관 뭐하니’라는 내용으로 도서관, 사서, 문해력을 주제로 한 ‘홍보존’, 야외독서공간 ‘소풍존’, 책갈피, 입체책(팝업북)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존’이 마련되며, 서초구 문화벨트 조성(책 있는 거리) 축제와 연계한 체험관과 야외서가,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문체부는 전국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주간'(4월 12~18일)에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공공, 대학, 학교, 병영, 전문도서관 등 30개관을 선정해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운영하고 7개관에 대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우리 도서관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좋은 책을 만들고, 나누고, 읽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독서진흥 관련 정책을 연속으로 발표한다.
4월에는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5월에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중점 추진 정책과 문학·번역 중점 지원방안을 공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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