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북미 GPU기업 승인..AI용 동박 국산화 소식에↑
2024.04.12 09:07
수정 : 2024.04.12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으로부터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의 추가 공급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중 강세다.
1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적층판(CCL) 고객사를 통해 북미 GPU 기업 'I사'로부터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될 '초극저조도' 동박에 대한 제품 공급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복수의 북미 GPU 기업으로부터 AI 가속기용 동박 공급 승인을 받으면서 그간 일본 업체들이 독점했던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에 국내 최초로 연속 진입하게 됐다.
AI 가속기는 AI 학습,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로 AI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앞다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초극저조도 동박은 표면 거칠기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제품이다. 저조도 동박과 함께 고성능 반도체에 사용되는 '초극박'은 하이엔드 동박으로 분류된다. 이 제품들은 일반 동박보다 제조 기술 난도가 높아 현재 소부장 강국인 일본 동박 업체와 솔루스첨단소재만이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