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순천·곡성서 '농촌 크리에이투어' 펼친다
2024.04.14 11:10
수정 : 2024.04.14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관광객 증대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 공모에 영암군, 순천시, 곡성군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약 3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나도에 따르면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기존 농촌 관광상품을 새롭게 콘텐츠화해 지속적인 농촌 여행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시·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농촌관광 관련 중간지원조직과 민간 여행사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시·군이다.
전국적으로 9개 시·도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영암군의 '내 안에 품은 영암, 달품에' △순천시의 '두루미(美) 순천마을여행' △곡성군의 '팜컬처랩(Farm Culture Lab), 문화법석 난리곡성'이 선정됐다.
예산은 사업당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여원으로 국비 50%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특색 있는 농촌자원과 일반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남 농촌지역에 보다 많은 체류 인구가 유입돼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앙 부처에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정책 사업 확대를 지속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