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AI 시장 커지며 수혜 가능성

      2024.04.14 18:43   수정 : 2024.04.14 18:43기사원문
증권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싸움이 짙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주목했다. 실적에 기반한 반도체 장비업체 등 중소형 종목들이 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14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리노공업, 가온칩스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자동차 양대산맥은 현대차, 기아에 대해 순매수를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반도체, 자동차 대형주를 중심으로 선별 매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CJ올리브영의 성장 모멘텀으로 수익을 실현했다는 평가와 함게 CJ를 제외하고, 리노공업을 새롭게 편입했다.
리노공업은 온디바이스 AI 개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코미코, 에이프릴바이오, 펨트론, 티앤엘을 추천했다. 코미코는 올해 1·4분기부터 주력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가동률 회복에 따라 영입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식각장비용 파츠(ESC) 시장 내 입지가 강해지며 중장기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건의 임상1상을 통해 'SAFA' 플랫폼의 반감기 연장 효과가 확인될 전망이다. 플랫폼 기술 이전 기대감도 나온다. 펨트론은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점쳐지고 티앤엘은 창상피복재의 지난달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치로 상반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을 추천목록에 올렸다. 하나증권은 "LG전자의 본업이 견조하다"면서 타당한 밸류는 PBR 1배, 현재는 PBR 0.8배 수준으로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입증한 총 주주이익환원 9600억원이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통신 3사 가운데 밸류업 최대 수혜주로 거론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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