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태연재활원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임직원 물품 나눔
2024.04.16 16:02
수정 : 2024.04.16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울산 북구에 있는 태연재활원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신동현 공단 ESG경영국장, 장용석 태연재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지난달 12일 열린 바자회를 위해 150여점의 애장품을 기증했다. 지역 소상공인을 초청해 프리마켓을 운영함으로써 판로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의 새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일터에 안심을 주는 행복 파트너'를 넘어 '장애인에게도 생활에 안정을 줄 수 있는 행복 파트너'가 되도록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연재활원은 사회복지법인 태연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8년 3월15일 개원한 중증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 18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 중 하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