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버브로, 이스라엘-이란 공습에…'군사용 주요부품' 생산 부각↑
2024.04.19 11:05
수정 : 2024.04.19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이버프로가 강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고조에 관련 방산주가 급등하면서 군사용 유도무기 전차 등에 탑재되는 관성항법장치를 제조하는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파이버프로는 전일 대비 170원(+5.40%) 상승한 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시설도 타격되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현재 빅텍 대성하이텍 등이 급등을 보이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된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동사의 주요 타겟 시장은 군수 시장과 항공우주 시장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취급한다.
군수 시장에서 동사는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성센서 분야 제1협력 파트너로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유도무기, 체계 자세제어, 전투차량 항법, 무인차량의 항법 및 자세제어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주 매출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넥스원 등이다.
실제 파이버프로는 지난 2월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4억원 규모의 2030년 생산분 천궁2 수출용 관성측정기 소요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