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도 높은 지역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 단지,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2024.04.19 15:22
수정 : 2024.04.19 15:22기사원문
전국 아파트 65% 이상이 입주한 지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PF 대출의 어려움,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아파트 공급량도 예년만 하지 못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1,238만5,593가구 중 입주한 지 15년 이상 노후 단지는 820만5,568가구로 65.07%에 달한다.
그러나 새 아파트 공급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24년~`28년) 전국 아파트 공급물량은 81만7,158가구로, 지난 5년(`19년~`23년) 공급물량 176만7,969가구 대비 약 53.8%(95만811가구) 감소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전국 신축 단지는 높은 희소가치를 토대로 침체된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방어력을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최근 1년간(‘23.01~’24.01) 서울 아파트 입주연차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1~5년 차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14.31% 상승했으나, 6~10년 차는 -0.49%, 10년 초과는 -2.1% 하락을 기록했다. 분양 시장에서도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큰 관심을 받으며 우수한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은 데다 아파트 공급량도 적은 편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라며 “이렇다 보니 신축 아파트는 구축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요즘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다.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74.5%인 광주광역시 북구에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세대 중 1,192세대로 조성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