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스타트업들 줄서서 찾는 BC카드

      2024.04.21 18:15   수정 : 2024.04.21 18:15기사원문
BC카드가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236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자체 결제 서비스 중심으로 고객 락인(Lock-in) 니즈가 필요한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의 수요를 BC카드 결제 인프라가 충족시키고 있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핀테크사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를 선보였다.

실제 지머니트랜스, 한패스, GME 등 국내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페이,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핀테크사도 BC카드와 손잡고 실물카드를 내놨다.

BC카드는 연간 3000만장 이상 발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카드 발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공정 및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레이트 제작부터 고객 발송까지 실물카드 발급과 관리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BC카드의 개방형 API와 345만 국내 최다 가맹점을 통해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카드 결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비용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는 BC카드의 QR코드 기술을 활용해 자사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BC카드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국제결제표준(EMV) 규격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BC카드 김호정 상무는 "최근 BC카드의 40여개 고객사 중 31%가 핀테크사"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업으로서 전통 금융을 넘어 K-핀테크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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