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귀 막은 침해행위에 경찰 수사...교육부 고발
2024.04.21 20:42
수정 : 2024.04.21 20:42기사원문
21일 교육부는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의대 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이 재개되어도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 TF팀은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공개 대면 사과와 학습 자료(족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대면 강의와 임상 실습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을 인증하게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근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집단행동 강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신고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